강씨봉 청계산 원통산

 

포천 가평 사이  한북정맥줄기에 있는 강씨봉과 청계산 길매봉 원통산 궤적입니다.

안개가 많이끼어 조망없는 산행이 되었네요.

여늬산 같으면 몽환적인 분위기로 나쁘지 않았을텐데

조망좋은 강씨봉과 청계산의 빼어난 조망을 포기 하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귀목봉을 기대해 보아야지요.

원통산은 뺄까하다 버스를 타기위해 부록으로 넣었습니다.

 

강씨봉 청계산 원통산-가요 2013-12-05.gpx

 

강씨봉 청계산 원통산-가요 2013-12-05.sxt

 

 

 

가평에서09:30분에 출발하는 적목리행(용수동,논남)버스를 타고 논남리 종점에서 내림니다.

 

강씨봉자연휴양림입구

 

 

개울가 한가운데 소나무한그루..

보통 이런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나무가 외로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버리러 가는길..

나를 찾아 가는길...

 

 

우측으로 도성고개 방향입니다.

 

연화소..

궁예부인이 궁예에게 쫒겨났을때 이 소(沼)에서 시름을 달랬 답니다.

 

여기서 우측 개울가를 건너 강씨봉으로 오름니다.

왼쪽으로 두꺼비 바위도 있습니다.

 

 

 

강씨봉(830)

사방으로 탁 트여있으나 짙은 안개로 갑갑하기만 하고..

 

 

도성고개 방향 역시 민둥산 국망봉이 보일법 한데 오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 안개속으로 가야할 능선..

 

 

 

 

 

짧게...

또는 길게....

 

오르 내림은 계속됩니다..

 

 

 

의자가 있으니 쉬기도 하지만...

 

다시 내리고 다시 오름니다.

 

 

 

 

 

어느덧..

 

오뚜기고개입니다.

옆에 '한우리봉'이라고 정상석이 있습니다만 그냥 지나칩니다.

 

그렇게 오르고 내리고 다시오르면..

 

890봉 귀목봉 갈림입니다.

식사와 함께 휴식을 하며 귀목봉으로 오를까 잠시 궁리를하다 그냥 계획대로 산행을 계속 합니다.

멋진 조망을 보기위해 귀목봉을 아껴 두어야 지요.

 

 

귀목봉 가는길..

 

이제 방화선은 끝나고...

본격 거친 산행길에 접어 듭니다.

 

890봉 이후로 이정목이 바뀌였습니다.

 

 

먼산 멋진 조망은 아니어도 이런 못생긴 나무가 심심하지 않게 해 줍니다.

 

 

 

청계산...

 

역시 거친등로는 계속 이어집니다..

 

청계저수지 갈림 이정표

 

군부대의 출입금지 표지판..

 

작은봉..

 

 

급경사 밧줄과

 

철계단도 지나고..

 

어지러운 밧줄에 진행에 방해가 되는곳도 있습니다.

 

아...!

나는 너를 못보고...

너는 나를 못보는구나...

기다려라 내가 그리로 가마...

 

 

이런..!

금방 파헤쳐 놓은듯한 멧돼지의 흔적과  어디선가 크렁크렁하는 멧돼지소리...

머리가 쭈뼛섭니다.

 

급경사 급벼랑 입니다.

 

 

오른쪽으로 굴도 하나 있습니다.

혹시 멧돼지라도 뛰어나올까봐 들여다보는둥 마는둥 빨리 지나칩니다.

 

사태가난듯 초목과 토사는 휩쓸려 내리고...

 

비경지에 오름니다.

 

길마봉인줄알았는데 '길매봉'이라 적혀있습니다.

 

 

안개는 더욱 짙어갑니다.

 

 

 

 

여기도 조망이 좋을것 같은 곳입니다.

 

 

 

387번 도로 입니다.

 

 

도로를 건너서 다시 원통산으로 오름니다.

 

안개가 짙은데다 해가 짧으니 금새 어두워 지네요.

 

주위가 어두워 헤드랜턴을 착용합니다.

 

원통산입니다.

다른이름으론 산능선이 매우 넓고 평평하다 하여 '광평산'이랍니다.

 

 

옥녀봉..

스몰스몰 피어오르는 안개 저 뒤편에서 옥녀가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소나무..

 

좌우 벼랑으로 칼능능선입니다.

 

 

 

 

유동리버스정류장..

7번 버스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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