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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제주 울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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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경북 울릉) 밤새 비가 왔습니다. 오후에는 날이 갠다는 예보를 들었는데 아직은 잔뜩 흐린데다 비도 조금씩 날리네요. 기상도 안 좋고 조망도 꽝 일텐데 오를까 말까 잠깐 고민도 해봅니다. 오름길은 걱정이 안되는데 평리 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걱정입니다. 등로가 없을것은 분명하고 선답자의 궤적 또한 없으니 자칫 절벽이라도 만나면 고생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맘은 먹었으니 등산이던 탐험이던 해 보기로 합니다. 경사가 완만한 곳으로 예상등로를 그었는데 궤적도 비슷하네요. 날도 안좋은데 바람까지 많이 붑니다. 우측으로 태하령가는길.. 태하령길도 트레킹코스로 많이들 걷는곳 입니다. 서달쪽으로 갑니다. 서달마을 산위의 교회 미륵산 서달쪽 일대가 소위 구원파 영농조합 땅인가 봅니다. 트랙터로 막아 놓았네요. 철문.. 옆으로..
성인봉(경북 울릉) 울릉도 성인봉 입니다.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산 이지요^^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오다 개다 합니다. 급경사 포장도로.. 이런길이 많습니다. 섬쑥부쟁이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벚나무등이 많다는 원시림지대 출렁다리 고비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휴식도 하구요.. 말잔등 가는길.. 막아 놓았습니다만 갈수는 있겠습니다. 성인봉 형제봉과 미륵산.. 마륵산과 젖봉(찌찌봉) 송곳산 송곳바위.. 알봉 나리분지 나리분지로 하산 합니다. 계단이 많네요. 원시림지대 너도밤나무 황고로쇠 섬단풍 섬피나무등이 자생한다는데 구별은 잘 안됩니다. 뒤돌아본 성인봉 형제봉가는길.. 마가목 카메라가 맛이 갔습니다. 줌도 잘 안되고 초점도 수동으로 맞춰야 합니다.^^ 족탕시설 신령약수 젖봉 송곳봉 투막집 억새군락 마가목 나리..
한라산 (영실 윗새오름대피소 돈내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8:00분발 버스로 영실로 이동합니다. 시내에서 멀쩡하던 날씨가 어리목을 지나서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대수롭지 않다는듯 버스 운전기사는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영실주차장 매표소... 심한 눈보라에 갑자기 적응이 않되어 휴게실로 들어가 산행 채비를 합니다. 영실휴게소까지 2.3km ... 걸을까하다 택시로 올라갑니다. 택시비는 눈길이라 만원을 받는다네요. 한라산(영실 돈내코)-가요 14-01-15.sxt 눈보라는 금새 그치고 해가뜨네요. 영실기암... 변덕스러운 날씨에 다시 짙은 구름으로 시야를 가림니다. 다시 눈발은 날리고... 그렇게 날리는 눈으로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핍니다. 윗새오름이 보입니다. 윗새오름을 다녀올까하다 조망이 없을것 같아 그냥 패스.. 다른나라에 온것 같..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의 성판악 백록담 관음사코스입니다. 다행이 날씨가 맑아 조망좋은 산행을 즐길수 있었네요. 제주시외터미널에서 08:36분버스로 성판악으로 이동합니다. gps수신기를 만충전을 한것 같은데 18km에서 기록을 멈추었네요. ^^; 한라산 백록담.. 정상부전경 제주시쪽 조망 동쪽설경.. 성판악 입니다. 해발 750m 군요. 지난주 눈이 많이 왔답니다. 정오까지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해야 한다는데 동행이 있어 살짝 걱정이 됩니다. 속밭대피소 .. 고도가 높아질수록 설경은 장관을 이루고~ 사라오름갈림... 가보고 싶으나 정오통과의 압박으로 그냥 지나침니다. 빨간 호랑가시나무랍니다. 진달래대피소가 보이네요. 11:25분 다행이 식사할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에 구름도 한몫 하는군요. 환상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