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北-山) (772), 박쥐봉(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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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산행경로: 물레방아휴게소- 북바위- 너럭바위- 신선대- 북바위산정상- 사시리고개- 773봉- 박쥐봉- 연내골- 만수휴게소
◆거리 및 시간: 11.5km/4시간 49분
북바위산(北-山)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772m의 산이다.
이산의 유래는 지릅재에서 바라볼 때 북쪽에 큰바위가 있다고 해서 북바위산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다른 설에 의하면, 거대한 기암의 모습이 마치 타악기인 북(鼓)을 닮았다 해서 북바위산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산에 오르는 동안 등로는 뚜렸하고 거침이 없다. 멋진바위와 소나무 잘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그야말로 절경인데, 그속엔 아픈 사연도 있다.
옛날 일본군이 군수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 하였는데, 그때 이산의 우람한 소나무들을 모두 칼로 훼손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그 처참함이 말 할수 없을 정도이다. 동쪽 등로에는 암릉길 이지만, 남쪽으로 내림길은 편안한 육산이다.
북바위산에서 박쥐봉을 가려면 사시리고개를 지나야 한다. 사시리고개부터 박쥐봉으로의 등로는 오르내림이 약간있고,
특히 773봉에서 내림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박쥐봉에 올라서면 정상부가 그리 넓지가 않다.
여기서 북쪽으로 내려가면 '팔랑소' '물레방아휴게소' 방향이고 동쪽으로 내려오다 남쪽으로 꺽어저 하산하면 '만수휴게소'로 내려온다.
북바위산과 박쥐산을 두루 거치는 산행을하면, 암릉길 육산등로 가파른 경사 계곡산행등 모두 맛볼수 있는 좋은 산 인것 같다.
SanJabi-북바위_가요200909171037.sxt
물레방아휴게소 들머리..
월악산 영봉쪽 조망
북바위파노라마
북바위
바위틈에서도 아름답게 자라는 소나무..
일본군이 훼손시켜놓은 소나무들...이런소나무가 주위에 한두그루가 아니다.
유난히 소나무가 많고 그 기개가 우람하다..
너럭바위..
예쁘기도 하여라..
어떻게 이런짓을...
고통받는 소나무 설명표지판..
북바위산!.. 정상석이 없다. 다른분들 산행기에선 분명히 봤는데...어찌된 일인지 궁금하다.
임시로 세워진 정상석......
사시리고개...
박쥐봉 가는길...
역시 붉은소나무가 우람하구나..
지나온 북바위산 쪽 조망...
어느덧 박쥐봉 정상..여기도 북바위정상석을 닮았군..!
언내골이다 ..요즘 가물었나..!계곡에 물이 말랐다.
좀더 하류로 내려오니 물이 좀있다.. 여기서 물에 발좀 담구고....
만수휴게소...여기서 박쥐봉 동쪽에 위치한, 용암봉, 만수봉, 덕주봉을 올라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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