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鷄龍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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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산행경로: 온천리(박정자삼거리)- 장군봉- 임금봉-
◆거리 및 시간: 약15km/ 6시간 10분
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산으로, 차령산맥 서남부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험하다.
예로부터 신라 5악 [신라 오악; 동악 - 토함산, 서악 - 계룡산, 남악 - 지리산, 북악 - 태백산, 중악 - 팔공산] 가운데 서악(西嶽)으로 제사를 지내왔고,
조선시대에는 중악단(中嶽壇)을 세워 산신제를 지낼 만큼 신령스러운 산이었으며,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다.
<정감록〉에서는 이 산 일대를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예언했고, 조선초에는 계룡산 신도안에 왕도를 건설하려 할 정도로 명당이라 알려졌다.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도덕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어,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오늘산행은 장군봉에서 삼불봉 관음봉 연천봉 갑사로 이어지는 종주코스이다.
몇년전겨울 친구와 동학사에서 관음봉을거처 자연성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온천리로부터 종주형 산행을 했다.
역시 명성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SanJabi-계룡- 장군 삼불 관음 연천- 가요 2009102.sxt
안개라 해야할지..운무라 해야할지...
멀리서 산너울이 넘실댄다.
장군봉...
장군봉에서 마주보이는 황적봉(664)...우측멀리 천황봉도 조망된다...
가야할 임금봉 신선봉...
우측으로 조망되는 상신마을..
천길벼랑...
화사로운 단풍...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청량사지쌍탑(淸凉寺址雙塔) 남매탑...신라 성덕왕 때 상원조사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불공을 드리고 있는데 호랑이가 찾아와 입을 벌리고 우는 소리를 내더란다. 그리하여 스님은 호랑이의 목에 걸려 있는 큰 뼈다귀를 빼어준 일이 있었는데, 얼마 후 호랑이가 스님을 태우고 어디론가 달려갔는데 거기에 실신한 처녀가 있었다. 스님은 그 처녀를 암자로 데리고 와서 간호를 하였는데. 얼마 후 정신이는 처녀는 자신은 상주에 사는 임진사의 딸인데 혼인날에 호랑이가 나타나 그만 기절을 하였는데 이 곳까지 왔다고 하였다. 스님이 호랑이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자 처녀는 부처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하며 부부의 연을 맺기를 청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상원조사는 흔들리지 않고 함께 수도에 정진하자고 하며 거절하였다. 그 후 스님과 처녀는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냈는데 후에 상원조사의 제자 회의화상이 두 개의 불탑을 세워 그 뜻을 기렸고, 사람들이 그 탑을 오뉘탑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삼불봉 오르는 계단.. 옆으로 우회로가 있어 힘드신분들은 삼불봉을 오르지 않고도 자연성릉길로 갈수 있다.
삼불봉정상(775)..경관이 매우좋다...멀리 동학사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세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해서 삼불봉 이라한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경관이 넘 아름다워서 파노라마도 한컷...
울긋불긋 화려한 색동의 계룡산...
뒤돌아본 삼불봉..
가야할 자연성릉...
멋진 소나무들... 여기서 잠시 쉬며 물 한모금 마신다....
자연성릉에서 뒤돌아본 삼불봉 파노라마...
멀리보이는 관음봉 계단 줌인...
관음봉 거의다올라서 본 동학사..줌인...
천황봉과함께 주봉으로 자리매김한 관음봉(766)...
관음봉 쉼터
연천봉 가는길..
연천봉 정상..
연천봉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천황봉..
관음봉쉼터 줌인,,,,,
연천봉 헬기장에 핀 억새무리...
갑사 내림길....계단..
갑사 대웅전..
옛날에 승려들이 불경을 학습하거나 법회를 갖던 강당이였던곳...
수련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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