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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여행 국내/경상권

노무현대통령생가(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에 다녀왔습니다.

한없이 저리고 숙연해 지는 곳 입니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

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아주 검소하게 만들어진 묘지다.

남방식 고인돌 형태의 너럭 바위를 비석 겸 봉분처럼 만들었고 화장한 유골을 백자 도자기와 연꽃 석합에 담아 참여 정부 기록 DVD 등과 함께 비석 아래에 안장했다.

비석 받침 강판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 중 시민 주권론을 강조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신영복 선생의 글씨로 새기고, 비석에는 약력은 쓰지 않고 지관 스님의 글씨로 '대통령 노무현' 6글자만 썼다. 유해가 안장된 묘지와 그 주변은 '국가 보존 묘지' 1호로 지정이 되었으며 365일 헌화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할 수 있는게 국화 한송이뿐...

▼대통령의 길을 걸어 봅니다.

▼차 밭이 있네요

▼봉화산 마애불

한참 찾았는데 마애불이 누워 계셨네요

▼봉화산 호미든 관세음보살상

▼자암봉수대

▼사자바위에서

▼봉화산 정토원 (수광전)

▼부엉이바위에서

▼부엉이바위

봉화산에는 큰 바위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사자바위이고 하나는 부엉이바위이다.

부엉이바위는 옛날 봉화산에 부엉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형상도 부엉이를 많이 닮았다.

봉하 마을 입구에서 보면 부엉이바위가 보이지 않고 사자바위가 눈앞에 바로 보여 많은 사람들이 사자바위를 부엉이바위로 착각하기도 한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서 투신을 한 이후로는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부엉이 울음소리를 대신하고 있다.

▼차밭

거울못

▼사자바위

노무현 대통령이 귀향 후 자주 찾은 바위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며 옆모습이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에는 대통령의 묘역이 있으며 정상에 서면 대통령이 삶을 마감한 부엉이바위와 봉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살아생전 사자 바위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방명록

노무현대통령 생가

1946년 9월 1일(음력 8월 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대통령의 지인이 터를 매입하고 김해시에서 기부하여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놓았다.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집 내부는 본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고 옛날 집기들과 사진들이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