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高臺山] 832m, 금학산(金鶴山)·947m
◆2009-3-24
◆날씨: 맑음
◆산행경로: 신탄리역- 고대산주차장(매표소)- 제2등로- 말등바위- 칼바위전만대- 대광봉- 삼각봉- 고대산- 문바위- 보개산- 대소라치- 금학산- 얼굴바위- 금학산체육공원- 철원여중- 동송버스터미널
◆거리 및 시간:약14km/ 약6시간 23분
◆교통: 지하철- 기차- 버스- 지하철 (홀로산행)
고대산(高臺山)의 유래는 '방고래'같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高臺山)이라 했다고한다.
고대산은 예부터 산림이 울창했는데, 그 풍부한 임산자원을 목재와 숯으로 가공해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이었다.
그래서 신탄리 일대를 '새숯막(新炭幕)'으로 불렀고, 조선 영조 당시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신탄(新炭)'으로 표기하고 있다.
금학산은 해발 947.3m에 이르는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학이 막 내려앉은 산형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기 901년 후삼국 때 궁예가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도읍을 옮길 당시 도선국사가 『궁전을 짓되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나라를 300년 동안 통치할 것이요, 만일 금학산이 아닌 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30년밖에 못 갈 것』
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는 도선국사의 예언을 무시하고 고암산 (철원평야 북쪽)을 진산으로 정했고 국운은 18년 밖에 못 갔다고한다.
그 후 금학산의 수목들은 죽지 않았음에도 3년 동안 나무에 잎이 나지 않았고, 곰취는 써서 못 먹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아침! 좀 일찍 서둘러 지하철로 동두천 역에 도착하니 7시 반쯤이다. 여기서 매 50분에 출발하는 신탄리행 기차를타고 신탄리에 도착하니8시 40분쯤.. 아마 동두천에서 출발지연이 있어서 조금 늦었나 부다. 역 에서 나와 더 이상 가지 못하는 철로를 건너 고대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있다. 아마
입장료를 받는모양이다. 그냥 무시하고 임도길을 기점으로 제2등로 산행을 시작한다.
SanJabi-고대산 금학산-가요 201003240841.sxt
좌측멀리 금학산 중간멀리 보개산 우중 멀리지장산..
철원 동송전경..
동두천-신탄리 기차표..
기차내부..나름깨끗한데 웬지 냄새는 퀘퀘하다.
더이상 가지못하는 마지막역..
고대산주차장..
제2등로 진입로
폭설이온후 갑자기 녹아서 등로상태가 질퍽일까 우려가 된다.
여기서 살짝 계룡산의 자연성릉을 연상케하는 곳이다.
대광봉의 정상표지..좀투박하다. 시계가 안좋아 북쪽조망이 어렵다.
신탄리주변...
역시 질퍽이는 대광봉정상부..
모노레일..
고대봉 정상.. 자연석이 잘어울린다.
뒤돌아본 고대봉..
가야할 금학산..
보개산에서 본 금학산.. 아래로 대소라치가 보인다.
보개산에서 바라본 중간멀리 지장산..좌측으로 관인북봉..
뒤돌아본 고대산..
대소라치..군시설물들이 보인다.
금학산오름길.. 등로가 가파르고 질척임이 심하다. 웃음예찬 글들..
철원평야...
금학산 정상... 주변에 군시설물이 많아 산정상에선 느낌이 약간 덜하다..
내림길에 이런저런 기암이 몇곳 있다.
지도나 안내표지에는 매바위라고 하나 얼굴바위가 더 어울려 보인다.
마애불 갈림길..
근래 설치한듯 보이는 주차장 시설..
철원여중 정문 좌측옆으로 나온다.
귀가..
동송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버스(9,800원)를 이용하고 강변역에서 지하철 이용 귀가...하였는데, 이버스가 직행이 아니라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른귀가 방법은, 동송에서 버스로 신탄리로 이동하고 기차로 동두천까지 간후 지하철로 귀가하는것도 요금절약과 시간단축 하기에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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