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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경기 인천(수도권) 산행

칼봉산 매봉 깃대봉 대금산

칼봉산 매봉 깃대봉 대금산

 

◆2010-9-15 수
◆날씨: 맑음

◆산행경로: 용추버스종점- 장군민박- 784봉- 목넘어- 890봉- 칼봉산- 회목고개- 매봉- 깃대봉- 잦은바위산- 약수산- 대금산- 샛두밀

◆거리 및 시간: 약17km/ 약6시간 30분
◆교통: 지하철- 버스- 버스 (홀로산행)

 

이번산행은 가평 칼봉산과 매봉 깃대봉 잦은바위산 약수봉 대금산을 잇는 종주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동서울에서 07:30에 출발하는 고속직행을타고 가평에 오니 딱 1시간 걸리네요.

가평터미널내 에서 9시에 출발하는 관내버스를 타고 용추계곡 종점(공무원휴양소)에 도착하니 9시 15분...

산행채비를 하고 계곡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왼편으로 산행들머리 찾는데  진입할만한 곳을 못찾겠네요.

약 2.7km부근 장군 민박집앞 교량없는 개천건넘이 있는데 물이 정강이까지 차는 관계로 건너기가 어려워 개천 바로옆 좌측 장군민박집 뒷산

자락을 타고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역시 초입에는 진입이 좋지 않으나 묘지를 지나면 오를만 한데 인적은 없는 길입니다.

약 1시간 50분쯤 오르니 784봉이고 목넘어를 지나 봉우리 하나를 더 오르면 드디어 칼봉산입니다.

칼봉산은 싸리나무와 잡풀로 조망이 별로 없고 쉴곳도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매봉을 가려면 회목고개를 지나야 하는데 회목고개 내리막이 일부 가파르므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회목고개를 지나 매봉을 오르기 위해 약 50m쯤 오르는데 가슴이 조금 답답하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숨을고르니 나아지긴 했지만 건강이 많이 쇄약해 진 듯...

매봉에 오르면 정상석과 깃대가 하나있고, 우측으로 안테나가 있는데 진짜 정상은 북쪽으로 조금더 위입니다.

매봉에서 깃대봉쪽을 조망하니 방화선을 이룬 능선인데 잡풀이 장난이 아닙니다.

작년에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넘어갈 때 애재비고개에서 오름길에서 더위로 되게 고생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고생을 감수 해야 할 것 같네요.

 

중식을 하고 키를넘는 풀숲을 헤치며 진행하는데…숨이 턱턱막힘니다. 

깃대봉에서 좌로가면 송이봉을 거쳐 경반리나 두밀리로 내려가게 되고.

우측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조금 내려서니 절벽이 나오는데 여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잦은바위산과 약수산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일반산행길과 방화선 길을 반복하며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대금이 고개에 도착합니다.

잦은바위산과 약수산은 정상을 약간 우회하는 등로로 되어있어 정상을 밟지는 아니한듯 그냥 지나치고.

대금이 고개에 도착.. 두밀리에서 4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면 여기서 하산을 해야 여유가 있을것 같은데…

여기까지 와서 대금산을 못올라서야...ㅋㅋ

대금이 고개에서 대금산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므로 들려가기로 합니다.

대금산에 오르니 그늘은 없어도 조망은 좋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운악산과 애기봉…개주산…그리고 현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조금 부지런히 내려가면 4시 버스를 탈수 있을것 같아 서둘러 내려 갑니다.

거의 다내려온 지점에서 약간의 알바도 합니다만  정류장에 도착하니 3시 35분…

그래도 약간 여유가 있게 도착을 했네요.. ㅎ

이렇게 하여 도상거리 약 18km 를 6시간 20분여에 걸쳐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후배가 있어 두밀리로 밤 줒으러 왔다는 내또래의 두분이

상점앞에서 맥주름 마시며 나에게 묻습니다. 혼자 산행하면 무섭지 않느냐고…ㅋㅋ

웃으며 다닐만하다고 했지만 사실 가끔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ㅎㅎ

시원한 캔맥주 한잔하고 있으려니  저어기에 버스가 오네요 …

 

SanJabi-칼봉산 매봉 대금산-가요-201009150914.sxt

 

 

 

 

 

 

 용추버스종점입니다.

 

 계곡을 중심으로 지리비를 세웠네요.

 

 임도를 이용한 MTB대회를 했던 모양입니다.

 

 연인산 9Km 칼봉산 6.8Km를 표시하고 있네요.

 

 

 계곡의 물이 맑습니다.

 

 

 장군민박 뒷 산자락으로 들머리를 잡고 무작정 치고 오릅니다.

 

 가평잣이 유명 하다더니 곳곳에 잣송이가 떨어저 있습니다.

 

 공터..작은봉입니다.

 

 

 목넘어 이정표.. 경반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큰 나무가 쓰러저 있네요,,,

 

 칼봉산 정상..

 

 셀샷..2

 

 칼봉산 정상부 전경..

 

 회목고개 이정표...

 

 매봉정상입니다..

 

 매봉에설치된 깃대..

 

 매봉에서 부터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억새와 잡풀이 무성하여..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억새와 싸리나무가 키를 넘는곳도 많습니다..

 

 

 운악산조망..

 

 깃대봉이네요..

 

 오른쪽으로부터 잦은바위산 약수산 대금산이 펼쳐집니다.

 

 

 대금산입니다.. 정상에 그늘이 변변치 않아 매우 덥습니다.

 

 

 

 대금산에서 조망.. 맨 오른쪽으로부터 운악산, 아기봉... 그리고 좌측으로 개주산과 주금산인듯 예측해봅니다..

 

 역시 셀프샷..

 

 대금산에서 두밀리방향으로 하산길.. 곳곳에 절벽이 있습니다..

 

 

 날머리 부근..

 

 두밀리 버스정류장..여기서 오후4시차를 타고 가평으로 나옵니다...

 

 

 가평에서 동서울로...직행 내부...

SanJabi-칼봉산 매봉 대금산-가요-201009150914.s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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