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의자왕 20년(660년) 나(羅)·당(唐) 연합군의 공격으로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함락될 때, 백제의 3천 궁녀가 이곳에서 백마강(白馬江)을 향해 몸을 던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바위이다.
낙화암 절벽 위에는 1929년에 궁녀들을 추모하기 위해 육각형의 《백화정》 정자를 건립하였다. 아래에는 송시열(1607-1689)의 글씨로 전하는 '낙화암'(落花岩)이라고 조각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백제고기(百濟古記)》에 말하였다. "부여성 북쪽 모서리에 큰 바위가 있어 그 아래로 강물에 임하였는데 서로 전하기를, 의자왕과 여러 후궁은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차라리 자진할지언정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 하여 서로 이끌고 강수에 몸을 던져 죽었다 하므로 세상에서는 타사암(墮死岩)이라고 부른다." 이는 속설의 와전이다. 궁녀들은 그곳에서 떨어져 죽었겠지만, 의자왕이 당에서 죽었다 함은 당사(唐史)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위키백과)
백화정(百花亭)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속해 있는 낙화암 위에 건립된 정자로 삼천궁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1929년 세워진 정자이다. 근처에는 고란사가 있다. 부여군에서 소유 밑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은 백제의 마지막 왕성으로 삼국시대에는 사비성(泗沘城)으로 불렸다. 부여군 부여읍의 서쪽에 금강을 낀 부소산 속에 있으며, 둘레는 대략 2.2km, 면적은 약 74만m2에 달한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호로 지정되었다.
부소산성은 부소산 정상에 테뫼식 산성을 쌓은 후, 주변을 포곡식으로 쌓은 복겹 산성이다. 부소산성 주변에는 청산성과 청마산성이 있으며, 남쪽에는 성흥산성의 지원을 받았다. 과거의 군수품 창고 터 등이 남아 있으며, 그 외에도 의자왕의 궁녀들이 자살했다는 낙화암과 고란사 등이 있다.(위키백과)
사비도성가상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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