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2014-03-13
678년 신라 문무왕 시절에 의상에 의해서 지어졌다.
후에 조계종으로 합쳐진 화엄종의 10대 사찰 안에 속했다.
고려 시대에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임진왜란으로 인해서 절이 탔으며,
1602년 복원되었으나 또 화재가 발생하였다. 대웅전과 일주문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2010년 12월 15일 화재로 천왕문이 소실되었다
범어사 대웅전(梵魚寺大雄殿)은 보물 제434호로, 조선 중기의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집 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어사 안에 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어 측면에는 공포(包)를 배치하지 않았다.
대신 측면에는 높은 기둥 2개를 세워 중종량(中宗樑)을 받치게 하였으며,
그 위에 또 종량(宗樑)이 있는데 박공 머리에는 방풍판(防風板)을 달았다.
내부는 2개의 옥내기둥 사이에 후불벽(後佛壁)을 치고, 앞면에는 옆으로 긴 불단이 건물의 중앙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위에는 석가여래 등 불상 3개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다.